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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7 부산 여행 2 (Trip to Busan 2)

  • Writer: Nara and Jay Park
    Nara and Jay Park
  • May 21, 2024
  • 4 min read

Updated: May 22, 2024





안녕하세요. 선샤인 코리안 제이, 나라입니다. 


제이: 안녕하세요. 나라 씨…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라: 네…한국에서 가족이 놀러왔거든요. 같이 여행다니느라 바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제이 씨도 잘 지냈죠? 


제이: 네, 저도 잘 지냈어요. 날씨가 좋아서 정원일을 요즘 많이 하고 있어요. 

지난 에피소드에서 부산 여행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나라 씨는 부산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나요?


나라: 부산에 가면 바다를 꼭 봐야겠죠? 부산에는 유명한 해변이 많다지요… 다대포, 광안리, 송정 해변 등 참 예쁜 해변이 많은데요.. 저는 그 중에서 해운대를 가봤어요. 

아주 오래전에 가 봐서 지금은 많이 변한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번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해운대를 다시 찾아봤는데, 놀라보게 많이 변했더라고요…  볼거리도 놀거리도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제이: 저도 아주 오래전에 가서 넓은 해변이 인상적이었던 것만 기억이 나네요. 이번 여행에 해운대를 다시 가봐야겠어요. 


나라: 그래서 제가 해운대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어요.  알고 가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게ㅐㅆ죠?  해운대는 넓고 아름다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유명하죠. 

백사장이 1.5km에 걸쳐 뻗어 있고, 해변 넓이가 50m 라고 하네요. 정말 엄청난 규모의 해수욕장인 것 같아요.  그리고 수심이 얕아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고해요. 그래서인지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마다 천만 명 관광객들이 모여든대요.


제이:  우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우리나라에는 동해와 서해에도 해수욕장이 많지만 부산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가면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더 많이 찾는 장소인 것 같아요. 요즘은 KTX 청룡 열차를 타면 약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자동차 운전을 안 해도 되고, 또 도시와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라서 더욱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나라: 맞아요. 해운대에서는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해도 좋지만 또다른 볼거리가 많아요. 해수욕장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면 동백섬을 볼 수 있어요. 


제이: 이 섬의 이름은 동백꽃이 있어서 동백섬이라고 불리나요?


나라: 맞아요… 겨울부터 봄까지 동백꽃이 많이 핀다고 하네요. 현재 이곳은 육지와 이어져 있지만, 여전히 섬이라 불린다고 해요. 여기에 가면 인어상과 아름다운 동백나무를 볼 수 있고, 광안대교도 볼 수 있어요. 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이: 오. 저는 산책 너무 좋아하는데 꼭 가봐야할 곳이네요. 이번 여행 리스트에 올리겠습니다. 


나라: 네… 같이 가봐요. 그리고 해운대 주변 초고층 빌딩의 반짝이는 불빛 때문에 야경이 예쁘다고 들었는데, 밤에 같이 산책도 나가볼까요?  


제이: 네, 좋죠. 아, 신나겠다. 유럽에서는 사실 그런 야경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정말 특별할 거 같아요. 나라 씨는 해운대 말고 부산에서 또 가본 곳이 있나요? 


나라: 네… 저는 부산에서 절을 가 봤어요. 저는 종교불교는 아니지만 한국에 가면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해요. 절에 가면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대부분의 절은 산에 올라가야 있는데, 부산에 가면 정말 특별한 절이 있어요. 제이 씨 혹시 제가 말하는 절이 어디인지 아세요?  


제이 : 어... 들어 봤는데... 혹시 해동으로 시작하는 절 아니에요?


나라: 네… 맞아요.  해동 용궁사라고... 이곳은 제가 10년 전에 가봤는데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해동 용궁사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이라고 하네요.  


제이: 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들었는데,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사진이 되겠어요. 


나라:  하하…정말 그렇겠네요. 제이 씨는 산책 좋아하니까 해안산책로 따라서 걷는 거 추천해요. 푸른 하늘과 웅장한 바다가 눈을 즐겁게 하고 철석 거리는 파도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서 산책이 특별하게 느껴질 거예요. 


제이: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이곳에 꼭 가보고싶네요. 


나라: 네. 우리 꼭 같이 가봐요. 아, 그리고용궁사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12지신 동상을 볼 수 있어요. 제이 씨가 태어난 해의 동물은 혹시 무엇인가요?


제이: 호랑이요.


나라: 아... 호랑이. 무서운 동물이네요. 저는 뱀이에요. 뱀은  현명하게 판단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제이: 아... 딱 나라인데요?


나라: 정말요? 감사하네요. 참, 제이 씨… 제가 쉬운 질문 하나 할게요.  이곳은 1월 1일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는데, 이유가 뭔지 아세요? 


제이: 아... 한국 사람들한테는 조금 쉬운 질문인데,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자나요.. 그러니까 해돋이 보러 사람들이 몰려드는 거 아닌가요?


나라: 네, 맞아요. 이곳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절로 유명해요. 그래서 매년 1월 1일에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러 온다고 하네요. 바다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얼마나 멋있을지,기회가 된다면 저도 일출을 감상하고 싶네요. 


제이: 참… 이 절이 혹시 소원을 빌면 이루워진다는 절인가요? 


나라: 네. 맞아요…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워진다고 하네요.


제이: 와, 해동용궁사는 볼 것도 많고, 소원도 빌면 이루워진다니 꼭 찾아가서 제 소원을 빌어야겠어요. 


나라: 네.. 우리 같이 가서 소원을 빌어봐요… 참… 그리고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알게된 새로운 장소가 있는데, 감천문화마을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제이: 네. 들어봤어요. 국내 3대 벽화 마을로 꼽힌다는 마을 아닌가요?


나라: 네. 맞아요… 마을 꼭대기에서는 마을 전체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벽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으면 여기에서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부산여행 필수 코스라고 하네요.

첫 방문이라면 벽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을 남기기 좋은 ‘스탬프 투어 코스’, 두 번째 방문이라면 ‘공방체험 코스’를 추천한다고 해요. 

‘현대인의 공간’, ‘빛의 집’ 등 빈 집을 활용한 문화공간과 예쁜 카페까지 볼 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기에 주민들이 살고 있으니 너무 시끄럽게 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  저도 여기에 직접 가보지 못해서 더이상 설명은 못하겠지만, 제이 씨랑 우리 같이 다녀와서 썬샤인 코리안 친구들에게 여행 후기를 말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제이: 좋은 생각이에요. 우리 부산 여행 다녀와서 경험한 것들을 또 이야기해봐요. 빨리 여름이 와서 부산 여행을 했으면 좋겠네요.


나라: 저도요. 그런데 걱정인 것은 한국은 7월에 장마 기간이 있잖아요. 혹시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을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도 찾아보면 좋겠어요.  


제이: 아…그럴까요? 좋은 생각이에요. 찬성. 그럼 다음 시간에는 부산에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볼까요? 


나라: 네… 좋아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요.


제이: 선샤인 코리안 친구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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