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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 백김치 만들기

  • Writer: Nara and Jay Park
    Nara and Jay Park
  • Jan 10, 2024
  • 1 min read

안녕하세요. 선샤인 코리안 나라, 제이입니다. 


어서와요, 제이 씨.  저희 집까지 오는 길에 많이 추웠죠? 새해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나라 씨, 잘 지냈어요? 네, 밖에 정말 추워요. 오늘 아침에는 영하10도 던데요.  

오는 내내 손이 꽁꽁 얼었는데, 오늘 함께 백김치를 만든다고 해서 이 추위를 뚫고 왔어요.    

지난번 김장 인터뷰에서 저희 엄마가 백김치를 담그신 얘기를 해주셨잖아요. 

선샤인 코리안 친구들, 그래서 저희도 이번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나라 씨가 백김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네, 백김치 할 때는 보통 우리가 담그는 배추김치에 빨간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요. 그래서 하얗다는 의미로 백김치라고 하죠. 고추의 원산지는 페루라고 합니다. 그 후 16세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고춧가루를 배추김치에 넣기 시작한 것은 고작 19세기 무렵부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는 백김치를 더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거네요. 저도 어렸을 때 백김치를 더 자주 먹었던거 같아요. 맛이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잖아요. 그럼 오늘 함께 만들어 볼까요? 


네, 오늘은 제이 씨가 백김치 요리사이입니다. 들어가는 재료 설명해 주세요.


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준비 재료는 배추, 무, 마늘, 생강, 파, 빨간 고추, 새우 젓, 소금, 찹쌀가루, 배, 사과, 양파, 당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배추를 3시간 정도 소금물에 절여야 해요. 그때 무도 같이 절이면 좋습니다. 


배추는 2 포기, 무 2 개가 준비되었고요. 절이기 전에 배추는 반이나 4쪽으로 갈랐고요,  무는 10cm 정도로 두툼하게 잘랐어요. 여러분, 배추가 다 절여지면 물에 3-4번 씻는 거 잊지 마세요.  


자, 먼저 찹쌀가루를 끓입니다. 물 4liter 에 찹쌀가루 3 큰 술을 넣고 묽게 끓여줍니다.  찹쌀 풀을 끓일 때 계속 저어줘야해요. 


식히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먼저 찹쌀가루부터 끓이는군요?


네, 맞아요. 나라 씨는 눈치가 참 빠르네요! 

그다음 국물 만드는 재료를 준비할 건데요. 배 그리고 양파를 믹서기에 이렇게 갈아줍니다. 그리고 파도 다듬어 주고요. 그다음 사과는 0.5cm  이렇게 두껍지 않게 넓적하게 썰어줘요. 


우리는 김치 담글 때 과일을 넣잖아요. 저희가 과일 넣는 이유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넣는 거랍니다, 여러분. 김치에는 사과, 배를 가장 많이 넣어요.  


다음으로 통마늘 15쪽 정도 칼 옆 으로 해서 으깹니다. 그리고 생강 한 쪽을 편으로 썰어서 놓을 거예요. 


와, 이 마늘하고 생강이 국물에 같이 우러나면 정말 맛있겠네요. 자, 그새 찹쌀 풀이 많이 식었어요.


네, 그렇네요. 그럼 여기에  새우젓 1컵에 소금 2 큰 술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아까 배랑 양파랑 간 물이 있죠? 그것을 찹쌀 풀에 부어 주세요.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간을 좀 보면서 필요하면 소금을 더 넣을 수 있죠? 


네, 그럼요. 조금 짜게 하는 게 좋아요. 

이제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니까 큰 에 차곡차곡 담아 봅시다 

먼저 배추를 이렇게 제일 밑에 깔고 마늘을 사이사이에 넣어요. 그다음 그 위에 파를 올리고  고추를 다시 사이사이에 끼웁니다. 


아, 벌써 보기에도 예쁘네요


ㅎㅎ 이젠 사과를 올리고 옆에 무도 같이 올립니다. 

생강은 이렇게 빈자리에 올려 줍니다. 당근을 올리면 김치가 더 화사해 보입니다. 


자, 이제 모든 재료가 다 켜켜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재료가 하나 남은 거 같습니다. 


네! 그 마지막은 찹쌀 풀과 섞은 국물이죠.  이걸 지금 모든 재료위에 다 부어줘요. 위까지 재료가 자작하게 잠겨야 해요.  그리고 이렇게 꾹꾹 눌러주세요. 다 됐습니다!


와.. 색도 곱고 향도 그윽하네요. 믿기지 않지만 저희가 정말 백김치를 만들다니. 한국 엄마에게 자랑을 해야겠네요. 


네, 정말 예쁘죠? 이젠 3일 정도만 실온에 두었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냉장고로 옮기면 돼요. 


갑자기 시원한 백김치와 구수한 군고구마가 땅기네요. 제가 우물가에서 숭늉 찾나요


하하. 저도 얼른 먹고 싶네요. 


제이 씨 오늘 백김씨 함께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제이  별말씀을요. 저도 덕분에 즐거웠어요.


3일 후 …


오늘 나라씨와 같이 만든 백김치와 군고구마를 시식하기 위해서 만났습니다.

처음 담근 백김치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서오세요. 나라 씨.  제가 고구마를 구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운동하고 와서 배가 너무 고팠는데, 고구마랑 백김치를 빨리 먹어보고싶네요.


짜잔.. 우선 국물을 제가 맛보겠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났네요. 약간 짭짜름하니 물을 조금 섞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라 씨 드셔보세요.


달콤한 고구마랑 시원한 국물 그리고 아삭한 배추 식감이 환상적이네요.


처음 담근 백김치인데 성공적이라 뿌듯하네요.  


여러분도 만들어 보세요. 


그럼 선샤인 코리안 친구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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